경험한 사실을 회상하는 것이 아니라면 '-데(요)'를 쓰지 않습니다.
누가 어떻게 했데?(X)
어딜 갔데?(X)
누가 어떻게 했대?(O)
어딜 갔대?(0)
누가누가 머머 했대요?(0)
누가누가 머머 했데요?(X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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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대(요)'나 '데(요)'는 발음이 비슷하여 혼동하기 쉽지만, 그 쓰임이 다르므로 잘못 표기하면 뜻이 달라집니다.
'-대요'는 '-다고 해요'가 줄어든 말입니다. '듣거나 본 사실을 인용하여 서술할 때' 또는 '그 사실 여부를 물을 때' 쓰는 말입니다.
예) 워낙 바빠서 서울 한 번 올라오기가 힘들대요.
그럼 왜 휴학을 했대요?
반면, '-데요'는 해요체의 종결어미로 말하는 이가 자신이 경험한 사실을 회상하여 일러주거나 그렇게 생각하게 되었을 때 쓰는 말로 '-더군요'의 뜻입니다.
예) 선생들이 학생들은 어떡하냐며 눈물을 글썽이데요.
고향에 가니까 옛날 생각이 나데요.
듣거나 본 사실을 인용하여 서술함을 뜻하는 것이라면 '공부했대요, 말했대요'로 씁니다.
(우리말배움터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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